[TV리포트=박설이 기자] 홍콩 출신 배우 진혜림(천후이린)이 중국 공안이 선정한 마약 근절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24일 중국 시나연예에 따르면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마약 근절 자선 공익의 밤 행사에 진혜림은 새로운 마약 근절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는 성룡, 주걸륜 등 톱스타들이 거쳐갔다.
보도에 따르면 진혜림은 최초의 중국 공안 선정 마약 근절 홍보대사로, 데뷔 이래 20여 년 동안 스캔들 없인 바른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점을 인정받아 홍보대사 자리를 꿰찼다.
진혜림은 “매우 영광이다”며 “최선을 다해 홍보대사의 역할을 수행하며, 여자 연예인의 시각으로 청소년과 대중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근 중국 연예계는 마약, 대마 등 사건으로 시끄러웠다. 마약 근절 홍보대사를 맡았던 성룡의 아들인 배우 방조명의 대마 흡입은 2014년 중화권 연예계 최대 이슈이기도 했다. 중국 사회 곳곳에서 마약 근절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진혜림이 어떤 역할을 해낼지 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진혜림은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친니친니’의 여주인공이자 ‘친니친니’의 주제곡 ‘A Lover’s Concerto’를 부른 홍콩의 톱스타다. 2008년 1세 연하의 재벌 알렉스와 16년 열애 끝에 결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차이나포토프레스(CFP)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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