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현지시간으로 12일 동성애에 반대하는 사람이 게이 클럽에서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49명이 사망하고 53명이 부상, 미국 범죄 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됐다. 전날에는 같은 올랜도에서 가수 크리스티나 그리미가 콘서트가 끝난 후 총에 맞아 2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이런 비극적인 사건을 접한 많은 유명 인사가 슬픔을 드러내고 있다. 셀레나 고메즈와 저스틴 비버는 자신의 콘서트에서 눈물을 흘리며 크리스티나를 추모했고, 레이디 가가는 올랜도 총기 난사 사건의 추모 집회에서 “이것은 인류에 대한 공격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연설했다.
일부 연예인은 이런 비극을 낳은 불충분한 총기 규제에 대한 분노도 드러냈다. 킴 카다시안은 트위터에 현재의 법률로는 위험 인물도 총을 소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3일에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음악차트 ‘빌보드’가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레이디 가가, 제니퍼 로페즈 등 유명 가수의 서명을 담은 편지를 미국 의회에 보내 총기 규제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레이디 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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