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슈퍼모델 미란다 커(33)가 교제한 지 1년이 된 ‘스냅챗’ CEO 에반 스피겔(26)과 약혼한 사실이 알려졌다.
커는 20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스피겔로부터 받은 화려한 다이아몬드 약혼반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스피겔이 커의 앞에서 무릎을 꿇고 “결혼”이라고 프러포즈하고 있는 아바타 이모티콘과 귀여운 하트, 스마일 이모티콘이 담겼다. 아울러 “예스라고 했어”라는 메시지도 덧붙였다.
커의 관계자는 이날 영국 데일리메일에 “두 사람은 최고로 행복합니다”라고 입장을 밝혔으며, 미국 정보 사이트 ‘E!’에는 “미란다가 에반과 결혼해 매우 흥분하고 있습니다. 그와의 결혼을 몹시 기다립니다. 결혼하자마자 아이를 만들고 싶어 합니다. 그야말로 두 사람이 원하는 일입니다”라고 말했다.
커와 스피겔은 2014년 뉴욕시에서 열린 루이비통 주최의 디너파티에서 만나 지난해 6월 교제를 시작했다. 올해 2월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처음으로 함께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였다.
커는 지난 2010년에 결혼한 배우 올랜도 블룸(39)과의 사이에 5살짜리 아들 플린을 낳았지만, 2013년에 이혼했다.
스탠포드 대학교 재학 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냅챗을 개발한 스피겔의 자산은 21억 달러로 알려졌다. 자수성가로 오른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중 한 명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미란다 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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