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tvN 드라마 ‘미생’의 일본 리메이크판 ‘호프~기대 제로의 신입사원'(이하 ‘호프’)의 2화 평균 시청률이 7.1%를 기록했다.
일본 시청률 조사기관인 비디오 리서치 조사의 25일 발표에 따르면, 24일 오후 9시에 방영된 ‘호프’ 제2화의 시청률은 7.1%를 기록, 지난 1화(17일 방송)의 6.5%보다 0.6% 상승했다.
시청자들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는 데다, 이날 후지TV 특집 ’27시간 TV’가 방영되면서 후지TV 저녁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전반적인 상승 경향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룹 헤이세이점프 멤버 나카지마 유토가 맡은 주인공 이치노세(장그래)가 히토미 쇼고(한석율)와 프레젠테이션 면접에 나서는 과정, 영업 3팀 오다 과장(오상식 과장)이 학창시절 친구와 갑과 을의 관계로 대면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치노세가 어려움과 압박 속에서도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모습에 젊은 시청자들이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힘이 되는 드라마”라며 호평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오다 과장이 학창시절 친구에게 고개를 숙이는 모습에는 안타까움과 더불어 아버지의 뒷모습을 떠올리는 시청자들의 댓글과 리뷰가 잇따랐다.
‘호프’가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인기 드라마의 기준인 시청률 10% 벽을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화에서는 이치노세가 신입사원으로 첫발을 내딛게 된다. ‘호프’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일본 후지TV를 통해 방영된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후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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