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전설적인 일본의 록그룹 3팀이 뭉쳤다.
엑스재팬(X-JAPAN) 리더 요시키, 루나시(LUNA SEA) 멤버 스기조, 글레이(GLAY)의 타쿠로가 25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최대 비주얼록 페스티발 ‘비주얼 재팬 서밋 2016’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비주얼 재팬 서밋 2016’은 10월 14일부터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3일간에 걸쳐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요시키는 일본의 전설적인 록그룹으로 추앙받는 엑스재팬과 루나시, 글레이가 이 페스티발에 참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본 제이팝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세 팀이 뭉친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일본 음악팬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요시키는 이번 페스티발 개최 이유에 대해 “비주얼 록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세계에 더욱 알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스기조는 “하나의 금자탑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고 언급한 데 이어, 글레이 타쿠로는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엑스재팬은 기타리스트 파타의 건강 악화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나, 이번 페스티발을 통해 활동을 전면 재개한다. 세 팀 이외에도 수십 팀의 비주얼록 그룹이 이번 페스티발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JP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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