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중화권 연예계 대표 ‘트러블메이커’인 진관희(천관시)가 대만 출신의 톱 여배우 린즈링을 저격하는 글을 SNS에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진관희는 자신의 SNS 웨이보에 린즈링을 저격하는 영어 글을 게재했다. 원색적인 비난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진관희는 “이 나쁜X는 정말 못 생겼다. 그녀에게서는 X 냄새가 난다”며 “내가 화날 때처럼 되지 않게 경고하는데, 연예계에서 거래를 할 때 배우인 척, 모델인 척 속이지 말라”고 비난하며, 린즈링의 사진을 첨부했다. 전후 관계에 대한 설명도 없는 갑작스러운 욕설 폭격이었다.
진관희의 욕설에 온라인은 뜨거워졌다. 네티즌들은 즉각 진관희의 욕설에 항의했다. 그러자 진관희는 “내가 왜 그녀를 욕하냐고? 그녀는 알 거다. 예전에 경고했었다. 그녀에게 물어보라”며 “최후에는 진상이 드러날 것이다. 내가 싫으면 관심 갖지 말라”고 덧붙였다. 욕설을 쓴 첫 글은 삭제했다.
파장이 커지자 린즈링 측은 현지 언론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린즈링 측 관계자는 “그를 조금도 모르며,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며 “지난 몇 주 동안 매일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접촉할 일도 없었고 모르는 사이다.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린즈링 측이 입장을 밝힌 뒤 사건은 더욱 미궁으로 빠졌다. 진관희가 뜬금없는 저격 욕설로 논란을 낳은 가운데, 진관희의 후속 대응에 중국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진관희는 지난 2008년 여자 스타들의 음란사진 유출 사건으로 홍콩 연예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며 연예계를 떠난 뒤 패션 사업 등을 이어오다 최근 복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차이나포토프레스(CFP)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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