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일본 국민 그룹 SMAP이 해체를 발표한 뒤, 멤버의 개별 팬클럽 설립을 검토 중이라는 엽서가 팬클럽 회원들에게 보내졌다고 일본 스포니치아넥스가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MAP 팬클럽 운영업체 측은 18일 팬클럽 회원들에게 전달된 엽서에 “멤버들의 개인 활동을 응원해줄 새로운 서비스 제공을 검토하고 있다”고 적어 멤버 개별 팬클럽 설립을 예고하는 한편, 기존 팬클럽의 신규 회원 가입 및 갱신을 종료한다고 알렸다.
단, SMAP 데뷔 25주년 기념 물품은 예정대로 9월 중순 발송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러나 곧 발행될 팬클럽 회보 최신판에는 해체 관련 내용이 명시되지 않았다고 알려 팬들의 양해를 부탁했다.
한편 지난 13일 밤 소속사 쟈니스를 통해 12월 31일 해체를 발표한 SMAP는 1991년에 첫 싱글을 발매하며 일본 가요계에 데뷔했다. 2003년 발매한 싱글 ‘세상에 단 하나뿐인 꽃’이 25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가 하면, 한 번의 출연만으로도 ‘가수의 영예’로 여겨지는 연말 ‘NHK 홍백가합전’에 무려 23번이나 출연하는 등 명실상부 일본을 대표하는 톱아티스트로 군림했다. 멤버들은 해체 후에도 쟈니스에 남아 개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후지TV ‘SMAPxS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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