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모친과 의절한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애니스톤이 사망한 모친의 유골도 받지 않았다고 미국 인터치 위클리가 최신호를 통해 보도했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모친인 고(故) 낸시 도우와 불화를 겪던 중, 낸시 도우가 사망하기 2주 전 재회했다. 낸시 도우의 장례식에도 남편 저스틴 서룩스와 함께 참석했다. 그러나 모친의 유골을 받는 것은 거절했다.
이들 가족의 측근은 매체에 “그녀는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며 “제니퍼가 집에 유골을 두는 걸 무서워한다고 말하고 싶겠지만 그건 그녀의 스타일이 아니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또 “이들 모녀가 끔찍한 관계였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다”며 “낸시가 죽은 뒤에도 엄마의 곁에 있길 원하지 않고 있다”고 낸시 도우의 사망 후에도 불화는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니퍼 애니스톤 모녀의 불화는 꽤 깊다. 낸시 도우는 지난 2000년 제니퍼 애니스톤과 브래드 피트의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심지어 제니퍼 애니스톤은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엄마는 너무 비판적이었다. 나에게 매우 비판적이었다. 엄마는 모델이었고, 멋졌기 때문이다. 나는 그러지 못 했다”면서 “내가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지만 괜찮다. 물론 엄마는 용서하지 않았다”고 낸시 도우를 향한 원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낸시 도우는 지난 5월 25일 미국 LA에서 사망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라이프 오브 크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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