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SMAP이 해체를 발표한 뒤 그 원인으로 기무라 타쿠야가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아내인 가수 쿠도 시즈카가 남편 감싸기에 나섰다.
23일 일본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쿠도 시즈카는 22일 기무라 타쿠야가 가족 휴가를 마치고 하와이에서 귀국한 이튿날 도쿄 하네다 공항에 나타났다.
쿠도 시즈카는 이날 현장을 찾은 취재진에게 기무라 타쿠야가 SMAP의 반역자 취급을 받고 있는 데 대한 질문을 받고 “여러분의 상상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단호히 말했다. 그러면서도 “일에 대해서는 관여를 안 하기 때문에 잘 모른다”고 조심스러운 입장도 덧붙였다.
앞서 기무라 타쿠야는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100여 명의 취재진들에 이례적으로 인터뷰에 응하며 “작년 말부터 이번 소동에 이르기까지 자신은 변하지 않았다”고 해체를 반대했던 당초의 입장을 고수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SMAP의 소속사인 쟈니스 측은 14일 SMAP가 오는 12월 31일을 끝으로 25년 만에 팀을 해체하며, 멤버들은 소속사에 잔류해 개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판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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