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킬미힐미’가 중국에서 리메이크된다.
25일 중국 시나연예는 한국 드라마 ‘킬미힐미’가 중국에서 ‘칠개아'(칠라는 제목의 30부작 드라마로 리메이크되는 가운데, 중국의 젊은 배우 장일산(장이산)과 채문정(차이원징)이 주인공으로 확정됐다. 화책미디어가 제작하며, 중국의 등과(덩커)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칠개아’는 상속자인 주인공이 불행한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7개 자아를 갖게 된 뒤 갖가지 위험과 고난을 겪는 가운데, 선량하고 밝은 여주인공 의사를 만나 치유를 해간다는 이야기를 그린다는 원작의 스토리를 그대로 가져간다.
보도에 따르면 지성과 황정음의 연기 호흡이 돋보였던 드라마 ‘킬미힐미’는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던 드라마다. 중국 화책미디어는 곧 ‘킬미 힐미’의 영화 혹은 드라마 리메이크 판권을 구입, 중국판 제작을 기획했다. 9월 촬영을 시작해 12개월의 제작 기간을 거친 뒤 공개될 예정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드라마 ‘킬미 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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