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미국 할리우드를 상징하는 간판 ‘할리우드’를 ‘할리위드’로 바꾸는 장난을 친 범인이 붙잡혔다고 9일 더랩 등 미국 매체가 보도했다.
용의자는 30세의 잭 페르난데스로, 9일 변호사와 함께 경찰에 자수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용의자는 버즈피드와의 인터뷰에서 이 간판을 본 이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무언가를 하고 싶었다고 범행 동기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잭 페르난데스에 대한 재판은 오는 2월 15일 열릴 예정으로, 유죄 판결이 내려질 경우 최대 징역 6개월 또는 최대 1천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현재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황이다.
한편 미국 LA 시의 상징인 ‘할리우드'(HOLLYWOOD) 간판은 새해 첫날인 1일(현지시간) ‘할리위드'(HOLLYWeeD)로 바뀌어 화제를 모았다. ‘위드'(weed)는 대마초라는 뜻으로, 이 같은 장난은 올해부터 기호용 대마초 사용을 합법화한 캘리포니아 주의 정책을 상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마일리 사이러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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