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멜 깁슨(60)이 영화 ‘배트맨 vs 슈퍼맨'(2016)을 맹비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아포칼립토'(2007) 이후 약 10년 만에 연출작인 ‘핵소 리지’의 개봉을 가을에 앞두고 있다. 깁슨은 이 작품이 공식 상영된 베니스 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서 할리우드를 비판했다.
그는 “할리우드는 생존이다”면서 “이런 시시한 영화에는 관심이 없다. 진짜 슈퍼 영웅과 만화 속 슈퍼 영웅의 차이를 알 수 있나? 진짜 영웅은 스판덱스 정장 따위 입고 있지 않다고. 돈이 들기 때문에. 낭비다”라며 “2억5000만 달러의 제작비를 투입한 대히트 미국 만화를 망쳤다. 엄청난 제작비다. 세금을 지불한 후 출자자에게 배당하면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멜 깁슨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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