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미국 인기 시리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이 에미상 최고 드라마상을 수상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는 제68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이 지미 키멜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왕좌의 게임’이 최고 드라마를 비롯해 드라마 연출상, 드라마 각본상 등 주요 부문의 트로피 3개를 포함, 총 12개 상을 거머쥐었다.
미국 HBO의 시리즈 ‘왕좌의 게임’은 허구의 세계인 웨스테로스 대륙의 7개 국가와 하위 몇 개의 국가들로 구성된 연맹 국가인 칠 왕국의 통치권, 철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을 그려낸 드라마로, 내년 시즌7 방영을 앞두고 있다.
한편 리미티드시리즈 부문에서는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았으나 최고의 변호인단으로 무죄판결을 받은 OJ 심슨 사건을 다룬 ‘더 피플 vs OJ 심슨’이 최고 리미티드 시리즈, 리미티드시리즈/TV영화 남우주연상(코트니 B. 밴스), 리미티드시리즈/TV영화 여우주연상(사라 폴슨), 리미티드시리즈/TV영화 남우조연상(스터링 K. 브라운), 리미티드시리즈/TV영화 각본상 등 5개 주요 부문을 포함해 9개의 트로피를 휩쓸었다.
최고 TV영화 부문은 ‘셜록:유령신부’가, 최고 코미디 시리즈 부문은 ‘빕'(Veep)이 차지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H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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