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이어 로버트 드 니로까지 말레이시아 정부의 횡령 스캔들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21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국고펀드인 1MDB 횡령 사건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인 가운데, 로버트 드 니로의 이름도 이번 사건에 거론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드 니로는 미국 법무부 조사가 진행 중인 이번 사건에서 여러 차례 언급됐다. 말레이시아 횡령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알려진 진웰(Jynwell)재단의 기부금이 그의 영화학교인 트라이베카 필름 인스티튜트로 흘러들어갔다는 의혹이다.
의혹에 대해 로버트 드 니로는 매체에 “모른다”고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그는 “사건과 관련해 내 이름이 거론되는 것을 신경쓰지 않는다. 나는 아무 것도 몰랐다”는 입장을 보였다. 필요하다면 기부금을 돌려줄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앞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그의 자선단체에 1MDB에서 횡령된 자금 일부가 흘러 들어갔다는 의혹을 받았으며, 이에 스위스 자선단체 브루노맨저 기금이 디카프리오에게 기부금을 돌려달라고 요구해 논란이 일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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