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일본에서 인기리에 상영 중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제작되지 않은 애니메이션 중 유일하게 100억 엔 수입을 돌파했다.
23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너의 이름은’은 22일까지 774만 관객을 동원, 개봉 28일 만에 박스오피스 수입 100억 엔(약 1094억 원)을 돌파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에서 그동안 100억 엔 수입을 넘었던 작품은 모두 지브리 스튜디오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작품뿐이었다. ‘너의 이름은’이 비(非) 지브리 최초로 그 기록을 세웠다. 전체 흥행 순위에서도 올해 1위, 역대 9위를 차지했다.
‘초속 5cm’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은 시골 마을 여고생 미츠하와 도시의 남고생 타키의 영혼이 바뀌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작으로 선정, 10월 9일 국내에서 공개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너의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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