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다툼이 있던 당일 공항에서 이를 지켜본 목격자의 증언이 나왔다고 2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레이다온라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3일 라디오 프로그램 ‘마이토크107.1’의 진행자 브래들리 트래이너는 사건 현장을 목격한 미네소타 공항 직원의 증언을 라디오를 통해 전했다.
트래이너는 “싸움은 (비행기에서) 활주로까지 이어졌다. 브래드 피트는 활주로 위에서 볼일을 봤다”며 “과음해 술에 취해 있었으며 완전히 엉망이었다”는 목격자의 말을 전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브래드 피트가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려 했다는 점이다. 트래이너는 “브래드 피트가 (비행기) 주유 트럭을 향해 달려가 차에 타고 운전을 하기 시작했다”며 “(주유 트럭은) 다른 차를 향해 후진을 했다”고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앞서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와 자녀들과 함께 프랑스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아들 매덕스를 학대한 의혹을 받았다. 브래드 피트 측은 다툼은 있었지만 육체적인 학대는 없었다고 부인했다. 전용기에서의 다툼을 담은 영상에도 브래드 피트의 신체적 학대는 담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공항 직원이 밝힌 브래드 피트의 만취 기행이 사실일 경우 판세가 어디로 기울지 주목된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0일 브래드 피트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12년의 관계를 끝냈다. 졸리는 여섯 자녀에 대한 독점 양육권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은 각각 할리우드 가족, 이혼 소송 전문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분쟁을 준비하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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