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자신의 20대 시절이 끔찍하다고 말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보도에 따르면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최근 영국 ITV 로레인 켈리 쇼에 출연, 자시느이 20대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이 쇼에서 “나는 내 20대보다 30대가 더 좋다”면서 “나의 20대는 끔찍했다. 10대 때도 즐거웠지만 30대가 좋다”고 밝혔다.
스피어스의 20대는 열애와 결별, 결혼 등이 벌어졌던 시기다. 친구인 제이슨 알렉산더와 라스베이거스에서 갑작스럽게 결혼했다 55시간 만에 헤어진 사건부터, 전 남편인 케빈 페더라인과의 결혼과 이혼, 재활원 생활 등 파란만장한 시간을 보냈다.
스피어스는 “내 30대는 멋지다. 진짜 자기 자신을 알게 된다”며 “싱글인 것도 좋다. 지금 정말 좋은 지점에 있다. 매일 나를 사랑하고 있고 내가 누군지 배워간다. 깨어난 것이다. 정말 멋지다”고 현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스피어스는 11세 션과 10세 제이든 두 아들에 대해 “(아이들이 빨리 자라는 게) 낯설고 두렵다. 12살 13살 14살 15살이 되면 정말 무서워지게 될 거다. ‘엄마, 집에 와서 나 좀 도와줘’라고 할 것 같다”고 언급하면서도 “지금이 정말 딱 좋은 나이다. 아직 아기들이다”고 엄마로서 갖는 두려움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8월 정규앨범 ‘글로리'(Glory)로 컴백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브리트니 스피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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