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지난해 득남, 팬들에게 행복한 일상을 전해오던 중화권 스타 비비안 수(41)가 눈물을 쏟았다.
30일 중국 시나연예에 따르면 비비안 수가 싱가포르 출신의 남편 리윈펑의 회사가 55억 대만달러, 우리 돈 2천억 원에 가까운 채무로 파산 위기에 놓인 사실이 알려진 뒤 토크쇼에서 눈물을 쏟았다.
비비안 수는 최근 토크쇼인 ‘TVBS 간판인물’에 출연해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남편의 해운회사가 파산 위기라는 소식이 전해진 뒤 첫 TV 출연이다. 이날 비비안 수는 남편과의 첫 만남에서 결혼까지의 추억을 회상했다.
아버지가 없는 어린 시절을 보낸 비비안 수는 남편과 연애 시절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이 열이 난다는 전화를 받고 달려가는 모습을 보고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가 없이 자란 비비안 수는 “부녀 사이는 이런 느낌이구나”하며 감동을 받았던 경험도 전했다.
비비안 수는 “이 남자는 나만큼이나 정말 가족을 생각한다. 가족들과 정말 가깝다. 남편이 딸의 머리를 말려주는 걸 보고 세상에 이런 사랑도 있다는 걸 느꼈다”고 결혼 뒤 남편과 딸을 보며 느낀 감정을 전했다.
특히 비비안 수는 토크쇼 방송 중 남편을 언급하며 눈물을 쏟아 남편을 향한 사랑과 그간 채무 문제에 대한 마음고생을 짐작하게 했다.
한편 대만 출신의 ‘동안 미녀’ 스타 비비안 수는 2014년 싱가포르에서 해운회사를 운영하는 2세 연하의 사업가 리윈펑과 결혼, 지난해 8월 아들을 낳았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BS 간판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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