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아이들이 납치될까 낯선 이들과의 접촉을 꺼린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보도에 따르면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가족을 18개월 동안 경호했던 마크 빌링엄이 자신은 피트 졸리 부부의 여섯 자녀의 아빠 노릇을 했다고 밝혔다.
빌링엄은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피트 졸리 부부가 자신에 대한 신뢰가 컸다고 전하며 “우린 매우 가까웠다. 그들과 같이 살았다. 아이들과 어디든 함께 갔다. 누구도 (나처럼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었다”고 자신이 특별히 이 가족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빌링엄은 또 “(부부는) 아이들이 납치될까 가장 크게 걱정했다. 돈 때문이었다. 졸리와 피트는 아이들 곁에 누군가가 다가오는 것을 매우 걱정했다. 아이들 곁에 누구도 다가오지 못 하게 했다”며 “내가 아이들 수영도 시키고, 기본적으로 아빠처럼 보살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피트와 졸리 모두 매덕스, 팍스, 자하라, 실로, 녹스, 비비엔 등 여섯 자녀에 대한 지극한 부성애와 모성애를 가져온 만큼 양측의 양육권 쟁취전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주목된다.
2005년부터 사실혼 관계를 시작, 2014년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으로 부부가 된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가 지난달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결별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여섯 자녀에 대한 독점 양육권을 요구하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바이 더 씨’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