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배우 리차드 기어와 캐리 로웰의 이혼이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법원에서 정식으로 성립됐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리차드 기어와 캐리 로웰은 결혼 11년 만인 2013년 캐리 로웰이 이혼을 신청하며 결별했다. 이로써 이혼 신청 3년 만에 리차드 기어는 완벽한 ‘돌싱’이 됐다. 리차드 기어는 개인적이고 조용한 반면 캐리 로웰은 파티를 즐기는 등의 화려한 라이프 스타일 고수한 것이 이혼의 원인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부부의 외아들인 아들 호머에 대한 공동 양육권에 대한 합의는 쉬웠으나 재산 분할이 문제였다. 양측은 우리 돈 약 2500억 원에 달하는 재산을 두고 법정 공방을 벌여왔다. 보도에 따르면 리차드 기어는 뉴욕 교외 휴양지 햄튼의 별장을 지난 여름 시세의 반값에 매각했다. 재산 분할을 위한 준비였던 것으로 보이나 두 사람의 이혼 합의 내용은 비공개 상태다.
한편 리차드 기어는 모델 신디 크로포드와 1991년 결혼했다 4년 만인 1995년에 이혼했다. 이후 캐리 로웰과 7년 교제 끝에 2002년 결혼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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