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팝스타 케이티 페리가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나온 뒤 중국행 일정을 취소했다고 10일 중국 현지 시나연예가 보도했다.
케이티 페리는 이날 자신의 중국 SNS 웨이보에 “긴급한 가족 문제로 알리바바의 11월 11일 행사를 취소해야 한다”고 알렸다. 페리는 “실망한 팬들에게 죄송하다. 곧 중국에서 다시 만나자”고 사과를 덧붙였다.
케이티 페리가 행사 취소의 이유를 ‘가족 문제’라고 언급했음에도 팬들은 페리가 자신이 지지한 힐러리 클린턴의 대통령 낙선에 낙담해 행사를 취소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적극 지지했던 케이티 페리는 공화당 트럼프 후보의 대통령 당선에 반발, SNS에 “우리는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혁명의 때가 다가오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케이티 페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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