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의 아동 학대 혐의와 관련, FBI를 만났다고 19일(현지시간) 미국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졸리와 아이들이 지난 18일 말리부 자택에서 두 명의 FBI 요원과 만났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FBI는 졸리의 집에 세 시간 이상을 머무르며 브래드 피트와 장남 매덕스 사건에 대해 물었다.
브래드 피트는 지난 9월 14일 미네소타 공항에 전용기가 주유를 위해 착륙한 사이 기내에서 아들과 다툼을 벌인 사건으로 학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사건은 프랑스에서 미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벌어진 만큼 FBI 관할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도 FBI는 당시 전용기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 상세히 질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FBI의 이번 방문이 공식적인 조사는 아니라고 보도는 설명했다. FBI는 이번 사건의 조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사실을 수집 중인 단계로, 증거에 따라 사건에 대해 본격 수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에게 이손 소송을 제기, 여섯 자녀에 대한 독점 양육권을 요구하고 있다. 자녀들을 안젤리나 졸리가 보호하고 있는 가운데 브래드 피트는 최근 아이들과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차이나포토프레스(CFP)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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