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일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도전했다.
9일 일본 닛칸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흥행 수입 180억 엔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너의 이름은’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 신청이 통과됐다.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에 도전,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장편 애니메이션은 총 22편. ‘너의 이름은’은 내년 1월 24일 발표될 5개 후보작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다른 21개 작품과 경쟁한다.
지난 8월 말 개봉, 2개월 넘게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머물고 있는 ‘너의 이름은’은 시골 마을 여고생 미츠하와 도시의 남고생 타키의 영혼이 바뀌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려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 코드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을 넘어 대만 등 아시아권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너의 이름은’은 내년 1월 초 국내 개봉 예정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너의 이름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