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암 투병설에 휩싸인 할리우드 스타 발 킬머(56)가 자신의 구강 문제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에 따르면 발 킬머는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일인극 ‘시티즌 트웨인’의 영화 버전 홍보를 위해 무대에 올랐다. 예전보다 부쩍 마른 몸으로 나타난 발 킬머는 혀가 부어올라 정확한 발음을 구사하지는 못 했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전하기 위해 애썼다.
발 킬머는 자신의 연극 투어가 혀가 부어오르는 문제로 중잔됐다고 밝히며 “플로리다에서 리허설을 하던 중 말하는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며 “지금 회복 중이다. 혀가 부어올라 투어를 취소했는데 회복되는 대로 공연하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앞서 배우 마이클 더글라스는 발 킬머가 자신이 앓았던 인후암 투병 중이라고 말했으나 발 킬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그가 잘못 알고 있다”고 암 투병설을 부인했다.
할리우드 스타 발 킬머는 영화 ‘탑건’ ‘배트맨 포에버’ ‘히트’ ‘사랑이 머무는 풍경’ 등 작품에 출연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키스 키스 뱅 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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