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일본 후지TV가 12월 31일을 끝으로 해체하는 그룹 SMAP 멤버들의 주연작을 해체를 42일 남겨둔 19일부터 릴레이로 재방송한다.
마이나비뉴스, 오리콘 스타일 등 일본 언론들은 17일 후지TV가 SMAP의 데뷔 25주년을 기념한 프로젝트 ‘SMAP 그래피티’의 일환으로 19일 오후 3시 5분 카토리 싱고 주연의 특별 드라마 ‘일천조엔의 몸값’을 시작으로 SMAP 멤버들이 주연한 드라마를 연달아 방영한다고 보도했다.
오는 23일부터는 기무라 타쿠야가 주연했던 ‘HERO’가 방영되고, 이후 쿠사나기 츠요시 주연의 ‘나와 그녀와 그녀가 사는 길’도 방영될 예정이다.
2001년 방영된 HERO는 도쿄지검의 괴짜 형사인 코헤이(기무라 분)가 각종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로, 평균 시청률 34.3%를 기록한 일본 최고의 인기 시리즈물이다. ‘나와 그녀와 그녀가 사는 길’은 2004년 방영된 작품으로 일밖에 모르던 가장 테츠로(쿠사나기 분)가 갑자기 이혼을 당하고 딸을 홀로 키우면서 가족에 대한 사랑을 느끼게 된다는 감동 드라마다.
이 밖에 나카이 마사히로의 ‘신 나니와 금융도’, 이나가키 고로 주연의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 ‘팔묘촌’, SMAP 멤버 모두가 출연하는 청춘 드라마 ‘내가 나로 있기 위해서’ 등 특별 드라마도 방영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개봉된 극장판 ‘HERO’도 내달 10일 처음으로 브라운관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나카이 마사히로, 기무라 타쿠야,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카토리 싱고로 구성된 일본의 국민 그룹 SMAP은 올해를 끝으로 그룹을 해산한다고 지난 8월 공식 발표했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후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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