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Shape of My Heart’의 스팅이 속했던 전설의 록그룹 더 폴리스의 일회성 재결합 대가로 100억 원이 제시됐다고 19일(현지시간) 영국 미러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내년 열리는 ‘데저트 트립 페스티벌 인 캘리포니아’ 측은 더 폴리스와 스팅에 일회성 재결합의 대가로 730만 파운드(약 106억 원)의 개런티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폴리스가 제의를 받아들일 경우 2007년과 2008년 재결합쇼에 이어 약 9년 만의 완전체 무대가 된다.
더 폴리스는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활동한 영국 대표 록그룹으로, 1985년 해체할 때까지 ‘Every Breath You Take’ ‘Roxanne’ 등 명곡을 발표했으며, 2003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보컬 스팅, 드러머 스튜어트 코플랜드, 기타리스트 앤디 서머즈 세 멤버가 페스티벌 측 재결합 베팅의 대상으로, 이제 관건은 세 멤버가 100억 원 제의를 받아들일지다.
더 폴리스 멤버들은 이미 재결합 제의를 거절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스팅이 최근 발매한 새 앨범 ’57th&9th’에서 더 폴리스를 떠올리게 하는 옛 사운드를 구현해내기도 한 만큼 더 폴리스 팬을 위한 재결합 가능성도 없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페스티벌 측은 더 폴리스가 본 조비, 빌리 조엘, 브루스 스프링스틴 등 스타들과 함께 1980년대 테마의 이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는 덧붙였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더 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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