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스타 워즈’ 시리즈의 레이아 공주를 맡았던 배우 캐리 피셔(60)가 또 다른 고백으로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레이다온라인의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캐리 피셔는 자서전 ‘더 프린세스 다이어리스트’에서 당시 거물급 배우였던 워렌 비티 앞에서 알몸을 보여줬던 일을 고백했다.
책에서 캐리 피셔는 1975년 워렌 비티 제작, 각본, 주연의 영화 ‘샴푸’를 촬영할 당시 테니스 코트에서 테니스를 하는 장면을 촬영할 당시 워렌 비티가 테니스복 안에 입은 속옷을 벗는 것이 어떠냐고 물었고, 트레일러에서 이를 벗게 했다고 주장했다. 캐리 피셔가 브래지어를 벗자 워렌 비티는 “좋아, (브래지어) 없이 가자”고 해 속옷을 입지 않고 촬영을 진행했다고. 당시 캐리 피셔의 나이는 17세였다.
캐리 피셔는 이 책에서 19세 당시 ‘스타 워즈'(1977)를 찍을 때 남자 주인공인 해리슨 포드와 3개월간 불륜 관계였다고 고백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해리슨 포즈는 34세였고, 첫 번째 부인과 결혼해 두 아이를 두고 있었다.
캐리 피셔의 자서전인 ‘더 프린세스 다이어리스트’는 22일 미국에서 발간될 예정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캐리 피셔,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6-제다이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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