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일본 장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일본 박스오피스 13주 1위를 차지하며 흥행 매출 2천억 원을 달성했다.
21일 일본 영화닷컴에 따르면 8월 26일 개봉한 ‘너의 이름은’이 공개 13주째 주말 이틀 동안 19만 1천 명 관객을 동원, 흥행 수입 2억 5400만 엔을 기록해 누적 흥행 수입 189억 엔(한화 2009억 원)을 돌파했다. 역대 흥행 순위 6위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원령공주’와 4억 엔 차이다.
‘너의 이름은’은 개봉 이후 ‘데스노트’에 단 한 차례 1위를 내어주고 12주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일본 내 장편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는 현재 4위로, ‘원령공주(3위)와 ‘하울의 움직이는 성'(2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1위)을 위협하고 있다.
‘초속 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만든 ‘너의 이름은’은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의 이야기를 그려 일본 남녀노소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내년 1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너의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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