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신비한 동물사전’에서 노마지(마법사가 아닌 사람, 머글의 미국식 명칭)를 연기한 배우 댄 포글러가 자신의 역할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신비한 동물사전’ 홍보를 위해 일본을 찾은 댄 포글러는 현지 매체인 무비워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맡은 노마지인 제이콥 코왈스키 역에 대해 “응원하고 싶어지는 남자”라고 소개했다. 제이콥 코왈스키는 주인공인 마법사 뉴트 스캐맨더를 만나 마법 세계를 경험하는, 빵집 창업을 꿈꾸는 마법사가 아닌 보통 사람이다.
댄 포글러는 ‘신비한 동물사전’에서 노마지 캐릭터로 발탁된데 대해 “내가 노마지 즉 머글의 명예를 만회했다. 멋진 일이다”고 제이콥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사실 마법 지팡이를 갖고 싶었다”며 속내를 내비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편 댄 포글러는 영화에 대한 아쉬움을 묻자 “영화 편집 단계에서 내가 좋아했던 장면이 잘렸다”면서도 “하지만 어느 한순간도 버릴 수 없을 만큼 영화는 경이적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법 동물학자인 뉴트 스캐맨더의 뉴욕 모험을 그린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은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J.K.롤링이 직접 시나리오를 집필한 스핀 오프 영화로, 국내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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