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영국 왕실의 윌리엄 왕자가 동생인 해리 왕자의 행동에 매우 언짢아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보도는 해리 왕자가 최근 자신의 연인인 메건 마크리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왕실을 통해 메건 마크리를 감싸는 공식입장을 밝힌데 그의 형인 윌리엄 왕자가 ‘깊은 불쾌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데일리 메일에 “윌리엄은 해리가 연인 관계를 인정한 것과 그렇게 급하게 감정적인 입장을 발표한 것은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왕실 대변인은 영국 매체인 미러에 “윌리엄 왕자는 사생활을 우려한 (해리 왕자의) 상황을 이해하고 있으며 해리 왕자에게 필요한 것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영국 왕위 계승 서열 5위인 해리 왕자는 인기 드라마 ‘슈츠’에 출연 중인 3살 연상의 배우 메건 마크리와의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메건 마크리를 향한 성적이고 인종차별적인 악플이 쏟아지자 해리 왕자는 켄싱턴궁을 통해 “사생활을 보호해달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켄싱턴궁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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