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최근 외국인과 도쿄에서 밀착 데이트를 즐기며 열애설에 휩싸인 일본 여배우 나카타니 미키가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나카타니 미키는 지난달 한 주간지에 의해 도쿄의 한 식당에서 외국인 남성과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스포츠 호치 등 일본 언론의 2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나카타니 미키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한 달 전부터 사귀기 시작했다며 이들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나카타니 미키와 열애 중인 남성은 빈 국립 오페라극장 오케스트라와 빈 필하모니 관현악단에서 비올라 연주를 담당하고 있는 독일인 틸로 페히너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10월 1과 2일 도쿄 롯폰기 소재 산토리홀에서 열린 ‘산토리홀 30주년 기념 갈라 콘서트’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당시 페히너는 이 콘서트를 위해 일본을 방문했고, 영어가 능통한 나카타니 미키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곧바로 친밀한 관계가 됐다는 게 소속사 측의 설명.
영화 ‘링’,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등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나카타니 미키는 현재 TBS 연속 드라마 ‘IQ246 ~ 화려한 사건부~’에서 법의학 전문 검사관인 모리모토 역을 맡고 있다.
페히너는 독일 베를린의 음악가 가문 출신으로 베를린 예술대학, 뉴욕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비올라를 전공한 엘리트다. 현재는 일본을 떠나 독일에 체류 중이지만 빈 필하모닉의 일원으로 내달 8일 도호쿠대학 100주년 기념 회관 콘서트를 위해 일본을 다시 찾을 예정이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JP뉴스 제공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