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중국 출신의 중화권 톱 여배우 판빙빙이 올해 대만 금마장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지 못한데 입장을 밝혔다.
판빙빙은 27일 오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한 주얼리 브랜드 행사에 참석했다. 중국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이날 판빙빙은 금마장 수상 불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2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금마장 시상식에서 영화 ‘아부시반금련’으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판빙빙은 “이미 넘어간 책장이다”고 담담한 심경을 전했다.
판빙빙은 시상식 전부터 이 시상식의 여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거론돼왔다. 펑샤오강 감독이 연출한 ‘아부시반금련’은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데다 판빙빙은 이 영화로 국제적인 영화제인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올해 금마장 여우주연상 수상이 유력했다.
그런데 정작 24일 이 영화 ‘소울메이트’의 배우 주동우와 마사순이 공동 수상, 판빙빙 등 ‘아부시반금련’ 팀의 수상 불발을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중화권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대만의 금마장 영화제는 올해로 53회를 맞았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판빙빙공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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