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할리우드 스타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시각장애를 가진 유명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의 전기 영화에 출연한다.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 보도에 따르면 안토니오 반데라스는 안드레아 보첼리의 전기 영화인 ‘더 뮤직 오브 사일런스'(The Music of Silence)에서 안드레아 보첼리 역을 맡았다.
안드레아 보첼리는 1958년 이탈리아 투스카니 출생의 세계적인 성악가로, 12세에 실명해 시각장애를 갖고 있으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테너다. 사라 브라이트만과 함께 부른 ‘Time to Say Good bye’로 잘 알려진 그는 전 세계적으로 8천만 장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더 뮤직 오브 사일런스’는 안드레아 보첼리의 동명 회고록(침묵의 음악)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연출을 맡은 마이클 래드포드 감독과 함께 공동으로 각본을 맡기도 했다.
한편 극중 보첼리의 어린 시절인 아모스 발디에는 ‘왕좌의 게임’에 출연한 토니 세바스찬이 캐스팅됐으며, 안드레아 보첼리 본인이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할 예정이다. 영화는 곧 이탈리아 로마에서 촬영에 돌입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안토니오 반데라스, 안드레아 보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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