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해체를 앞둔 일본의 국민 그룹 SMAP이 5명이 함께 노래했다고 2일 일본 닛칸스포츠가 보도했다.
보도는 SMAP 멤버들이 1일 도쿄 스튜디오에서 후지TV ‘SMAPxSMAP’의 노래 코너 녹화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12월 31일 연말 특집 방송인 NHK ‘홍백가합전’ 출연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에서 이 녹화가 SMAP에게 가수로서 마지막 노래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는 덧붙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스튜디오에서는 리허설을 포함해 약 2시간 동안 녹화가 진행됐다. 시종 무거운 분위기에서 멤버들끼리 대화를 하거나 눈을 마주치는 모습도 없었다고. 게스트에게도 “잘 부탁드린다” “수고하셨다”는 인사만 건넸다. 이날 녹화분이 26일 예정인 ‘SMAPxSMAP’ 최종회에 공개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물론 이 무대가 마지막이 아닐 일말의 희망은 있다. ‘홍백가합전’ 출연진을 이미 발표한 NHK는 여전히 다양한 기획을 가지고 SMAP 측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닛칸스포츠는 지적했다.
한편 SMAP은 결성 25주년인 올해를 끝으로 팀 활동을 마무리한다. 팀 해체 후 멤버들은 소속사인 쟈니스에 남아 개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후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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