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조니 뎁이 미국 경제지 포브스 선정 몸값 못 하는 배우 1위의 굴욕을 안았다. 조니 뎁은 어떤 영화로 이런 불명예를 안게 됐을까?
8일(한국시간) 미국 E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니 뎁은 포브스가 선정한 초과 지불 남자 배우 1위 자리에 2년 연속 올랐다. 2016년 6월 이전 출연했던 최근 3편의 작품이 기대 이하의 수입을 기록한 탓이다. 2000개 관 이하 규모로 개봉한 작품은 제외다.
지난해 ‘모데카이’의 흥행 부진이 조니 뎁을 이 부문 1위에 올린데 이어 올해 조니 뎁에게 불명예를 안긴 작품은 ‘거울나라의 앨리스’였다. 조니 뎁은 전편에 이어 ‘거울나라의 앨리스’에서도 모자장수로 출연으나, 흥행 성적은 전작보다 턱없이 적은 액수를 기록, 부진을 면치 못 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올해 조니 뎁의 개런티 1달러당 영화 매출은 2.8달러. 지난해(1달러당 1.2달러)보다는 오른 수치지만 여전히 ‘가성비’에서는 꼴찌다. 지난여름 엠버 허드와의 이혼 및 가정폭력 논란에 휩싸였던 조니 뎁에게는 그 어느 해보다 최악의 기억으로 남을 2016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니 뎁에 이어 몸값을 못 하는 배우 2위에 오른 인물은 윌 스미스로, 1달러당 5달러 매출을 벌었다. 3위는 채닝 테이텀(1달러당 6달러), 4위는 윌 페럴(1달러 당 6.5달러), 5위는 조지 클루니(1달러 당 6.7달러)가 올랐다. 10위 내 여배우로는 유일하게 줄리아 로버츠가 1달러 당 10.8달러로 9위에 랭크됐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거울나라의 앨리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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