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해체를 앞둔 일본 그룹 SMAP(나카이 마사히로, 기무라 타쿠야,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카토리 싱고)이 인기 예능 프로그램 ‘SMAPxSMAP’의 마지막 녹화를 마쳤다고 9일 일본 닛칸스포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MAP 멤버들은 8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후지TV 스튜디오에서 ‘SMAPxSMAP’의 마지막 녹화에 임했다. 게스트와 함께 진행되는 요리 코너 ‘비스트로 스맙’ 녹화가 진행된 이날은 다섯 멤버가 모이는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날이었다.
멤버들은 차례로 스튜디오에 도착,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녹화를 진행했다. 멤버들 모두 담담한 모습이었다고. 다만 이날 녹화에서 멤버들의 마지막 인사는 진행되지 않았다고 보도는 덧붙였다. 멤버들은 이날 게스트와 기념사진을 찍고, 8일 생일인 멤버 이나가키 고로에게 스태프들이 축하 꽃다발을 전하는 작은 이벤트 뒤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인사만을 남기고 평소처럼 현장을 떠났다.
한편 ‘SMAPxSMAP’의 마지막 회가 5시간으로 특별 편성된 가운데, 후지TV 측은 SMAP과 생방송 등을 협의 중이나 실현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방송될 ‘SMAPxSMAP’ 최종회는 지난 1일 녹화한 SMAP의 ‘세상에 하나뿐인 꽃’ 라이브 무대와 ‘비스트로 스맙’, 그리고 20년 ‘SMAPxSMAP’의 명장면 편집본으로 꾸며질 전망이다.
일본의 국민 그룹 SMAP의 소속사인 쟈니스 사무소는 SMAP이 올 연말을 끝으로 팀 활동을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0년 동안 SMAP과 함께 한 SMAP의 대표 프로그램 ‘SMAPxSMAP’는 26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후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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