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올해 미국에서 CD가 가장 많이 팔린 아티스트는 팝스타가 아닌 모차르트였다고 빌보드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모차르트 사후 225년 기념으로 10월 28일 발표된 박스 세트 ‘모차르트 225’가 지금까지 총 125만 장 판매됐다. 드레이크, 카니예 웨스트, 비욘세 등 톱가수들을 제친 기록이다.
모차르트의 CD가 매출 1위를 기록한 배경은 변화하는 음악 소비자의 경향에 있다는 분석이다.
빌보드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CD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1.6% 감소해 사상 최저치인 5천만 장 정도에 그쳤다. 반면 스트리밍 서비스는 급성장하고 있다. 모차르트 매출 1위는 클래식 팬들이 여전히 CD를 선호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또 모차르트의 박스 세트가 선물로 인기를 끌었다는 점도 이유가 됐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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