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은퇴를 선언한 일본 인기 배우 나리미야 히로키가 여전히 마약 흡입 등 의혹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일본 주간지 프라이데이는 2주에 걸쳐 나리미야 히로키의 코카인 흡입 혐의를 보도하고 있다. 이에 닛칸겐다이는 나리미야 히로키를 추궁할 근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초대형 스캔들이 터지기 전 스스로 은퇴를 결정했다는 추측이다.
최근 발매된 또 다른 주간지 주간문춘에 따르면 나리미야 히로키에 대한 정보 제공자가 존재한다. 나리미야 히로키의 알몸 사진, 나리미야 히로키의 음성 데이터를 100만 엔에 팔고자 하는 제보자가 여러 매체와 접촉했다는 것.
한 언론 관계자는 닛칸겐다이에 “이런 것들이 공개되면 배우 인생은 끝이다. 그러기 전에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다”며 “향후 ‘배신자’에 의해 사진이나 동영상이 유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뿐만 아니다. 한 프로레슬러가 자신의 아들이 10년 전 나리미야 히로키에게 성희롱을 당해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폭로한 것. 나리미야 히로키는 해외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성희롱에 대한 입장 역시 나오지 않고 있다. 소속사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나리미야 히로키에 대한 기록을 지웠다.
일본 드라마 ‘고쿠센’으로 얼굴을 알리고 활발히 활동해온 인기 배우 나리미야 히로키는 이달 초 프라이데이가 코카인 흡입설을 보도한 뒤 9일 은퇴를 선언하며 자필 메시지를 통해 “진심으로 신뢰하던 친구에게 배신 당하고, 여러 사람이 건 함정에 빠져버렸다”고 심경을 밝혔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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