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할리우드 스타 니콜 키드먼의 35년 전 모델 시절 사진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방영된 ‘더 그래엄 노튼 쇼’에 출연한 니콜 키드먼은 프로그램 측이 준비한 모델 시절 화보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우아하고 고혹적인 지금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이미지에 부끄러워한 것.
공개된 사진은 니콜 키드먼의 데뷔 초인 14세 때 찍은 돌리 매거진의 화보. 통통한 얼굴에 뽀글뽀글한 펌 헤어가 눈길을 끈다. 시원스러운 미소만은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다.
이 프로그램의 사회자인 그래엄은 “돌리 매거진은 당신의 데뷔 시절에서 매우 중요한 순간이지 않나”라고 물었고, 니콜 키드먼은 “맞다. 돌리 매거진 커버를 찍었다”고 답했다.
이어 스튜디오에 준비된 모니터에 돌리 매거진의 화보가 등장했다. 우스꽝스러운 포즈를 취한 과거 자신의 사진이 등장하자 니콜 키드먼은 당황한 듯 웃으며 “놀리는 거냐”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니콜 키드먼은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라이언’으로 제74회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돌리 매거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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