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람보’의 액션스타 실베스터 스탤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제안한 고위직을 공식적으로 거절했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 현지 언론은 19일(현지시간) 트럼프가 지난 15일 NEA(국립 예술 기금)의 위원장 자리를 실베스터 스탤론에게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측은 “두 사람은 오랜 친구이며 트럼프는 스탤론을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이 직책에 대해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실베스터 스탤론도 18일 성명을 발표, 완곡한 거절의 의사를 밝혔다. 스탤론은 언론에 “NEA에 관한 이야기에 대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참전 군인들에게 직정과 주거, 경제적 원조를 할 수 있도록 국가적으로 관심을 갖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NEA 위원장 자리를 에둘러 고사했다.
다만 스탤론 측의 성명으로 미루어 실베스터 스탤론이 트럼프를 위해 다른 역할을 맡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크리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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