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안젤라 베이비가 홍콩에서 출산한다는 말로 일부 중국인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안젤라 베이지는 22일 중국 영화 ‘파도인’ 홍보를 위해 임신 중인 몸으로 기자회견과 시사회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안젤라 베이비는 처음으로 임신 8개월째임을 알리며 출산 계획도 덧붙였다. 홍콩에서 아이를 낳는다는 계획을 알린 것.
안젤라 베이비의 주요 활동 무대가 중국이기는 하지만 그는 사실 홍콩 출신이다. 자신의 집인 홍콩에서 아이를 낳겠다는 건 어쩌면 당연한 수순. 그러나 이를 두고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23일 중국 최대 SNS 웨이보에는 ‘안젤라 베이비 홍콩 출산’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뜨거운 사안이 됐다.
중국 네티즌들은 안젤라 베이비에게 “원정출산 아니냐” “돈 있는 사람들은 전부 홍콩 가서 아이를 낳는다” “마음에 안 든다” 등 반응으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물론 “안젤라 베이비가 원래 홍콩 사람이다”며 안젤라 베이비를 옹호하는 의견도 다수다.
한편 인형 같은 미모로 사랑받으며 중화권 톱스타 반열에 오른 안젤라 베이비는 지난해 10월 중국 배우 황효명과 상하이에서 초호화 결혼식을 올렸으며, 결혼 1년 만인 지난 10월 임신을 공식 발표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파도인’ 공식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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