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SMAP의 대표 프로그램인 후지TV 예능 프로그램 ‘SMAP×SMAP’가 26일 최종회를 맞이하면서 팬들의 아쉬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닛칸스포츠는 25일 후지TV가 ‘SMAP×SMAP’ 최종회를 맞이해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팬들의 메시지를 모집하고 있는데 이날 현재까지 1만5000건에 육박하는 메시지가 게재됐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SMAP에 대한 추억과 애절한 사연, 그리고 감사의 글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한 30대 여성은 이 게시판에 “1996년 드라마 ‘롱 베케이션'(기무라 타쿠야 출연)과 ‘SMAP×SMAP’가 같은 날 방송되는 걸 즐겼고, 20년이 지난 지금도 ‘SMAP×SMAP’는 나에게 큰 힘을 주고 있다”면서 “지금이 아니어도 좋다. 언젠가 반드시 ‘SMAP×SMAP’가 다시 시작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50대 여성은 “일주일에 한번, 5 명을 만날 수 있는 게 큰 즐거움이었다. 많은 용기, 힘, 인간다움을 느꼈다. (해체가) 슬프지만 수고 많았다”며 SMAP 멤버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20대 남성 팬은 “‘SMAP×SMAP’를 어릴 때부터 봤다”면서 “‘SMAP×SMAP’는 내 인생의 일부였다. 정말 고마워”라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남성 팬은 “앞으로 5명이 모인 모습을 볼 수 없게 되는 게 정말 슬픈 일”이라며 아쉬워했다.
닛칸 스포츠이 실시한 설문조사에도 팬들의 아쉬움이 그대로 드러났다. 매체는 “‘SMAP×SMAP’스마스마 없는 월요일이라니…”(40 대 여성) “SMAP 해체는 충격이었고, 프로그램은 끝나는 것도 슬프다. 꿈이었으면”(40대 여성) 등 프로그램 종료를 아쉬워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31일을 끝으로 해체하는 일본의 국민 그룹 SMAP 멤버가 모두 출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최종회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약 5시간 동안 방송된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후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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