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이별송을 부르며 3억 원에 육박하는 드레스를 불에 태웠다.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페이지식스는 머라이어 캐리가 전 약혼자인 호주 재벌 제임스 패커와의 이별 심경을 담은 신곡 ‘I Don’t’ 뮤직비디오에서 제임스 패커와의 결혼식에서 입으려 준비했던 드레스를 불태웠다고 보도했다.
뮤직비디오에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머라이어 캐리는 이내 드레스를 벗고 노래를 부른다. 머라이어 캐리는 노래가 절정에 다다른 영상 말미에서 타오르는 불길에 이 웨딩드레스를 던진다. 머라이어 캐리가 화면에서 사라지고 웨딩드레스는 계속 불에 탄다.
보도에 따르면 이 드레스는 25만 달러, 우리 돈 약 2억 8700만 원에 달하는 발렌티노 드레스로, 머라이어 캐리가 자신의 리얼리이 쇼인 ‘머라이어스 월드’에서 제임스 패커와의 결혼식을 준비하는 모습에서 보여줬던 옷이다. 머라이어 캐리는 보라보라 섬에서 웨딩 마치를 울릴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파혼했다. 제임스 패커와의 추억이 담긴 드레스를 불태워 그에게서 완전하게 벗어나겠다는 뜻을 영상에 담은 것.
머라이어 캐리는 제임스 패커와의 이별을 노래한 ‘I Don’t’에서 “나는 울기도 지쳤다. 더 이상의 눈물은 없다” 등 가사로 이별의 아픔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 제임스 패커와 결별한 머라이어 캐리는 자신의 백업 댄스인 브라이언 타나카와 열애 중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I Don’t’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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