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영화 ‘곡성’이 일본에서 개봉한다. 일본에서는 쿠니무라 준을 중심으로 영화가 소개되고 있다.
2일 일본 시네마카페는 나홍진 감독의 ‘곡성’ 일본 개봉 소식을 알리며, 쿠니무라 준의 열연을 집중 보도했다. 보도는 쿠니무라 준이 이 영화에서 알몸으로 등장해 생고기를 먹는 충격의 괴연을 펼쳤다고 전했다. 쿠니무라 준은 ‘곡성’에서 수수께끼의 일본인으로 등장한다.
쿠니무라 준의 투혼도 조명했다. 영화를 위해 그가 생고기를 먹고 구토 증상이 보이기도 했으며, 쏟아지는 폭포를 맞는 등 육체적으로 힘든 촬영 과정을 거쳤다고 전하며, 영화 속 외지인을 “한 번 보면 결코 잊을 수 없는 공포의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쿠니무라 준이 외국인 최초로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고 소개하는 한편, 미 영화 리뷰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 99%의 비평가 만족도를 얻어냈다고도 전해 일본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 ‘곡성’은 오는 11일 일본 전역에서 개봉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곡성’ 일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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