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타살설이 제기된 고(故) 조지 마이클의 사촌이 조지 마이클의 생전 연인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다.
17일(한국시간) 미국 E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지 마이클의 사촌인 안드로스 게오르지우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게재, 조지 마이클의 죽음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공개했다. 그의 사망에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조지 마이클의 사존은 조지 마이클 사망 뒤 그의 연인이었던 파디 파와즈가 남긴 트위터 글을 지적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파디 파와즈가 쓴 “우리는 서로를 사랑했고 24시간을 함께 했다”는 글을 캡처해 게재하며 파디 파와즈를 비난했다.
안드로스 게오르지우는 “이 트윗 글을 보고 참으려 했지만 파디에 대해 알아갈수록 더 이상 입을 다물고 있을 수 없었다”며 “파디와 조지는 24시간을 함께 하지 않았고 함께 살지도 않았다. 파디가 조지의 집에 함께 살았다고? 만약 그랬다면 크리스마스이브에는 왜 함께 있지 않았나? 왜 그는 차에서 잤나? 많은 의문점이 있다”고 의문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마이클의 죽음으로 금전적인 혜택을 받지 않길 바란다. 모든 돈은 조지 마이클의 자선단체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안드로스는 “한 가지 확실한 건 이것은 자살이 아니라는 것이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자살설도 반박했다. 이어 그는 “경찰이 사건을 결론짓기를 바란다. 정의는 실현될 것이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영국 출신의 팝스타 조지 마이클은 지난해 12월 24일 영국 옥스퍼드셔 자택에서 53세를 일기로 숨졌다. 사법 당국 부검 결과 사인은 미상이다. 14일 영국 매체 미러는 현지 경찰이 조지 마이클 사망 전 그를 방문한 사람을 쫓고 있다며 타살 가능성을 제기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조지마이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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