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SMAP의 리더 출신 나카이 마사히로가 건강 이상으로 자신의 방송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돼 방송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모델프레스, 리얼라이브 등 일본 언론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나카이 마사히로는 자신이 MC를 맡고 있는 TV 아사히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나카이 마사히로의 열매가 도는 도서관’ 24일 방영분 녹화에 불참했다. 개그맨인 게키단 히토리가 대신 MC를 맡았다.
이날 프로그램 시작 부분에서 게키단은 “나카이의 컨디션이 나빠졌다”며 불참 소식을 알렸고 TV 아사히 측은 자막을 통해 “오늘 방송에서 나카이 마사히로는 쉽니다”라고 밝혔다. 또 나카이 마사히로는 31일 방영분 녹화에도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카이 마사히로의 열매가 도는 도서관’ 외에도 TBS의 ‘Momm!’ 30일, 2월 6일 방영분 녹화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리얼라이브에 따르면 나카이는 1월 중순 기관지염과 폐렴으로 1주일 정도 병원에 입원했으며 현재는 퇴원한 상태다.
한 TV 관계자는 “나카이 마사히로는 SMAP 해체 당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SMAP의 해체를 슬퍼하며 절규하는 등 지난해 1월 SMAP 해체 소동 이후 계속 신경이 곤두선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녹화 현장에서도 주위 스태프들이 신경쓸까 봐 밝은 모습을 보여왔고 스트레스가 쌓여 결국 컨디션이 나빠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SMAP은 지난해 12월 31일 공식 해체했으며, 멤버들은 개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kr / 사진=나카이 마사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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