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팝스타 리한나가 반(反)난민 행정명령에 서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바베이도스 출신 이민자인 리한나는 28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트위터에 “역겹다. 정말 충격적인 뉴스다. 미국이 우리 눈앞에서 파괴되고 있다”고 반이민 행정명령 소식을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부도덕한 돼지”라고 독설을 날렸다.
앞선 27일 트럼프 대통령은 테러 위험 국가 국민의 미국 입국 일시 중단 및 비자 발급 중단, 난민 입국 프로그램 4개월 중단 및 난민 심사 강화를 골자로 한 ‘반(反)난민’ 행정명령에 서명해 거센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리한나가 심경을 토로한 것.
리한나뿐 아니다.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를 비난하고 나섰다.
팝스타 존 레전드도 미국 프로듀서 조합 시상식에 참석해 “트럼프의 시각에 반대한다”고 공식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비판했다. 배우 애쉬튼 커쳐도 트위터에 “국경에 두려움이라는 장벽을 쌓아서는 안 된다”고 트럼프의 정책을 지적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리한나, 영화 ‘발레리안:천 개 행성의 도시’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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