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TV리포트 기자] 가수 레베카 퍼거슨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내세운 취임식 초청 수락 조건이 화제다.
레베카 퍼거슨은 지난 2월(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취임식 축하 공연 섭외 사실을 알린 뒤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하며 논란의 여지가 있어 미국에서 블랙리스트에 오른 노래이자 소외당한 흑인들을 위한 노래인 ‘스트레인지 프루트’(Strange Fruit)를 불러도 된다면 당신(트럼프)의 초대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워싱턴에서 만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역대 미국 대통령들과 달리 취임식 가수 초청에 어려움을 겪은 바. 셀린 디옹, 엘튼 존, 데이비드 포스터, 안드레아 보첼리 등이 요청을 거절했다.
앞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두 차례 취임식에선 비욘세, U2, 브루스 스프링스틴, 스티비 원더 등 가수들이 무대에 섰다.
TV리포트 뉴스팀 tvreportnewsteam@tvreport.co.kr 사진=레베카 퍼거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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