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올해로 40세(1977년생)를 맞이한 일본 스타 중 가장 나이를 실감할 수 없는 이는 누구일까.
3일 일본 포털 사이트 GOO의 GOO 랭킹 편집부가 총 4907명으로부터 얻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40세로 보이지 않는 연예인 1위는 ‘JPOP의 여신’ 아무로 나미에가 차지했다.
총 득표수 116를 얻은 아무로 나미에는 지난해 ‘실제 나이를 듣고 놀란 연예인’ 순위에서 1위를 꼽힐 정도로 최강 동안을 자랑하고 있지만 이미 데뷔한 지 20년이 훌쩍 넘은 중견 가수다. 1996년에는 아무로 나미에를 흉내 낸 패션 ‘아무라’가 사회현상으로 불릴 만큼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또 지난해 9월 여성지 여성세븐에 의해 아무로 나미에가 젊은 남성과 함께 걷고있는 모습이 목격됐으나, 이 젊은 남성의 정체가 19세 아들로 알려지면서 다시 한번 세간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홀 투어인 ‘namie amuro LIVE STYLE 2016-2017’로 일본 전국을 순회하고 있다.
40세로 보이지 않는 일본 연예인 2위는 배우 칸노 미호로 나타났다. 1993년 NHK 드라마로 데뷔한 그는 주연에서 악역까지 폭넓은 배역을 소화하며 일본 국민 여배우이자 연기파 배우로 통하고 있다.
20대 소녀처럼 단아하고 청순한 이미지가 칸노의 트레이드 마크지만 2014년 배우 사카이 마사토와 결혼,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는 유부녀다. 드라마 ‘결혼하지 않는다’나 ‘사랑스런 그대에게’ 등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방송된 TBS 드라마 ‘모래탑~너무 잘 아는 이웃’에서는 두 자녀를 둔 엄마 역으로 등장, 시청자들로부터 “40세로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칸노는 응답자들로부터 총 78표를 얻었다.
3위는 71표를 얻은 타키가와 크리스텔 후지TV 아나운서로 확인됐다. 프랑스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로 이국적인 외모로 젊은 일본 여성들의 동경의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도쿄 하계 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전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이어 4위는 전 SMAP 멤버 카토리 싱고, 5위는 배우 호시노 아키가 각각 차지했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아무로 나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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