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전 남편인 닉 캐논이 머라이어 캐리가 가짜 연애를 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에 따르면 닉 캐논은 8일 ‘더 하워드 스턴 쇼’ 라디오에 출연, 머라이어 캐리와 그의 현재 남자친구인 백댄서 출신 브라이언 타나카가 카메라 앞에서만 연애를 한다고 주장했다.
닉 캐논은 “그건 정말 웃기는 짓이다”고 비꼬며 “머라이어 캐리만 좋다면 나는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그 리얼리티 쇼가 전부 가짜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런 쓰레기는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머라이어 캐리는 리얼리티 쇼 ‘머라이어스 월드’에 출연 중이다.
리얼리티 쇼에 대한 신랄한 비판도 이어갔다. 닉 캐논은 “(리얼리티 쇼로) 신경이 쓰인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그런 세계에 있기 때문이다”면서도 “하지만 사람들을 속이려는 건 어리석은 짓이다. 그들은 얘기를 만드는 걸 좋아한다. 연속극 같다. 마치 ‘그 백만장자는 몰라, 여기 잘생긴 댄서가 있다는걸’ 같은 거다”고 머라이어 캐리의 전 약혼자인 호주 부호 제임스 패커까지 언급, 리얼리티 쇼에 독설을 날렸다.
마무리는 어쨌든 훈훈했다. 닉 캐논은 “그녀는 내게 두 명의 놀랍고 아름다운 선물(자녀)를 줬다. 우리는 매일 연락한다”며 “머라이어 캐리를 사랑한다. 계속 사랑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머라이어 캐리와 닉 캐논은 2008년 결혼, 슬하에 모로칸과 몬로 쌍둥이 남매를 뒀다. 2014년 8월 결별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머라이어 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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